project:emailjourna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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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oject:emailjournal [2013/12/10 04:45] – 새로 만듦 changwoo | project:emailjournal [2014/10/09 21:24] (현재) – 바깥 편집 127.0.0.1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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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===== 동기 ===== | ||
+ | 일기를 쓰고 싶었다. 그렇지만 늘 되돌아보지 않는 일기, 그리고 쓰다 잊어버리는 일기가 되었다. 재미없는 일기가 되기 쉬웠다. 늘 실패했다. 일기가 습관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.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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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그러다 어느날 '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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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===== 장점 ===== | ||
+ | 단지 일기를 이메일로 옮겨 적는 것만이 이 일기가 '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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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==== 일반적인 대화의 수단의 하나를 사용한다 ==== | ||
+ | 흔히 일기는 나 스스로와의 '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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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이메일을 통해 일기를 쓰게 되면 일기를 톻애 이러한 일도 가능하다. 특별한 날 특별한 경험을 했다면 그러한 일을 적을 수 있다. 감사의 편지를 누구에게 보낼 수 있다. 그 진심을 담은 편지는 또한 오늘 나의 일기도 가능하다. 꼭 일기를 하루에 있었던 일로만 채울 필요가 없다.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는 것이 일기라면 그러한 일도 충분한 기록이 된다. 이메일에 첨부 파일로 이미지도 넣을 수 있고, 동영상 링크 등도 가능하다. 즉, 일기를 일반적인 대화의 채널에 넣으므로 보다 대화의 성격을 가질 수 있게 된다.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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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평소에 꾸준히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일기를 통해 써도 된다. 그것이 모이고 모이면 크게 될 것이다.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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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==== 이메일은 검증된 인터넷 서비스 ==== | ||
+ | 이메일은 기존의 전자 일기장에 비해서도 상당한 잇점을 가진다. 전자 일기장의 데이터가 하드 디스크에 저장되었다면,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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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외국에서는 어떤 서비스에 가입한 후, 계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메일을 통해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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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지메일은 20기가바이트의 이메일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. 업무 때문에 수백 수천통의 이메일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것은 엄청나게 많은 이메일을 저장할 수 있다. 일기를 위해 새로운 계정을 사용한다면?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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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==== IFTTT와 같이 사용할 경우 일기를 습관화할 수 있다. ==== | ||
+ | ITFFF의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알림을 보내도록 한다면, 스마트폰으로 일기를 써야 할 것을 통지받을 수 있다. 이것은 중요한 절차이다. 내가 나에게 정해진 시간에 일기를 보내도록 했기 때문이다. 내가 나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다.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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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매일 일기를 받게 되면 스마트폰에는 새로운 메일이 왔다는 '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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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===== 어떻게 일기를 쓸까? ===== | ||
+ | ==== 1. 매일 일기를 써라 ==== | ||
+ | 단 하루도 거르지 마라. 이것이 내가 주장하는 일기의 첫번째 룰이다. 단 하루라도 걸러서는 안된다. 사람마다 며칠에 한 번 걸러서 일기를 쓰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. 물론 그렇게 쓰는 것도 아예 쓰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. 그러나 강력한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, | ||
+ | |||
+ | ==== 2. 가벼운 마음으로 써라. 절대 짐이 되어서는 안 된다 ==== | ||
+ | 매일 쓰되, 짐이 되는 느낌으로 써서는 안 된다. 혹시 너무나 큰 짐이 되거든 일기 쓰는 일 자체를 시도하지 말도록. 나는 그렇게 큰 짐이 되는 일이 아니라 확신한다. 그렇게 큰 짐이라면 일기 쓰는 일이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돌아보기를 권한다. | ||
+ | |||
+ | 매일 일기를 쓰되, 그 내용과 형식 등은 자유롭게 쓰도록 한다. 내용이 없어도 되고, 심각한 내용도 좋다. 단, 일 년 중 어떤 하루가 빠지는 일이 없게만 하라는 것이다. 너무 일기를 쓰기 싫다면 점 하나라도 찍어서 답신을 보내라. 매일 당신에게 일기를 쓰라는 메일은 갈 것이다. 그 답신에 점 하나만 찍혀도 어쩌면 충분할 것이다. 나중에 되돌아봤을 때 아마 당신은 그 점 하나의 의미를 찾을 테니까. | ||
+ | |||
+ | 레이더에 신호가 미약하게 잡히는 것과 아예 신호가 잡히지 않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까? 미래의 당신이 일기를 보고 과거의 당신의 생각, 행동, 그러한 여러 가지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. 그 점 하나라도 당신은 전후 사정을 통해 추측할 수 있을지 모른다. 그러나 아무런 글자도 없이 답신도 없다면? 그냥 일기를 쓰지 않았네? 정도로만 남을 것이다. 신호가 남지 않는 것이다. 싫고 귀찮을 때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. 그렇다면 나중에 써도 된다. 아주 간단하게, | ||
+ | |||
+ | ===== 확장 ===== | ||
+ | 지메일은 '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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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| 지메일의 API는 공개되었기 때문에 일기라는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다. API를 이용해 일기를 보다 보기 좋게 바꾸려는 노력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. 데스크탑으로, | ||
project/emailjournal.1386650715.txt.gz · 마지막으로 수정됨: 2014/10/09 21:23 (바깥 편집)